‘신생팀’ 춘천시체육회 U-18 축구팀이 3일 팀 창단 후 첫 경기에 나선다.
춘천시체육회 U-18 축구팀은 3일 홍천읍생활체육공원에서 횡성갑천고를 상대로 2022 강원권역 전반기 고등리그(주말리그) 첫 경기에 나선다. 춘천시체육회는 당초 지난달 19일 강릉에서 창단 후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상대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날까지 미뤄졌다.
춘천시체육회는 춘천지역 초중고 축구계열화를 위해 창단된 신생팀이다. 춘천지역에서는 춘천고가 유일하게 고교 축구부를 운영했지만 지난해 선수 수급 부족 문제 등을 이유로 폐지되면서 고교 축구팀이 모두 사라졌다. 이에 따라 춘천시와 시체육회는 강원도교육청의 ‘지역연계 공공형스포츠클럽 사업’을 통해 U-18 팀을 창단, 지역 축구 계열화의 맥을 잇겠다는 계획이다. 춘천고 축구팀은 현재 엘리트 선수 18명을 선발해 운영 중이며 팀 공식 창단 후 생활체육 선수 등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춘천시체육회 관계자는 “주말리그 참가를 위해 우선 엘리트 선수들만을 꾸려 대회에 참가했다”며 “4월 중 공식 창단식을 갖고 이후에 선수들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4.1 강원도민일보 정승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