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특별시 '춘천'을 위한 민간 정책발전 안으로 '2022 K-영상콘텐츠 제작을 위한 지역 간담회'가 개최됐다.
지난 20일 춘천 체육회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춘천시 체육회와 춘천영화산업협동조합, 봄내영화촬영소 송암동 지역주민, 그리고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 드래곤이 함께했다.
특히 이번 정책안에는 스튜디오 드래곤이 제작해 사랑받았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2' 제작에 앞서 춘천시와 파트너십을 연계한다는 추진 내용이 담겼다.
지역주민 대표 손종민 춘천영화산업협동조합장은 "영화와 드라마 촬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 성과가 긍정적이다"며 "앞으로도 주민 참여 확대를 통한 협업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제작사 스튜디오 드래곤 김두열 프로듀서는 "영화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K-뮤비를 비롯한 한류 영상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제작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응답했다.
남궁은 강원대 교수 역시 "영상 콘텐츠 활성화로 유능한 인재를 육성하고 이들이 영화인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는 토착 지역 영화산업체인 봄내영화촬영소의 문루도 대표는 스튜디오 드래곤과 여러 편의 영화를 진행한 바 있으며, 지난 지역 경제효과와 고용 창출에 대한 그간 성과를 공유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한편 춘천은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급부상하며, 지난 몇 년간 국내 영화의 70% 이상이 촬영될 만큼 제작의 적지로 거듭나고 있다.
2021.12.21.| 문화뉴스 고나리 기자